617 장

조팅팅의 염려 가득한 목소리를 듣자, 팔에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끼면서도 류준강은 순간적으로 자신이 다치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.

"괜찮아, 작은 상처일 뿐이야." 류준강이 말하면서 조팅팅을 부축해 침대에서 일으켰다. 조팅팅은 지금 얇은 끈 나시만 입고 있어서 그 아래로 아름다운 가슴이 은은하게 비치고 있었다. 그 모습에 류준강은 가슴이 뜨겁게 요동쳤다.

한편 옆에 있던 위장복 차림의 고수는 마지막 주먹으로 검은 옷을 입은 리더를 벽에 처박아 버렸다.

"형님, 아래층에 네 명이 더 있는데, 제 사람들이 감당하기 어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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